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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상식] 방심할 수 없는 고양이의 구토! 고양이 구토의 색으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밤톨이네 2017. 1. 9. 19:21

[고양이 상식] 방심할 수 없는 고양이의 구토! 고양이 구토의 색으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모든 냥덕분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ㅎ

 

 

오늘은 고양이상식, 고양이의 구토에 관한 글을 써볼까합니다.

 

 

 

 

 

 

 

 

 

아마 고양이를 키우시는 냥집사님들은 한번 이상은 고양이의 구토하는 모습을 보셨을거에요.

 

저는 이제 익숙할대로 익숙해진 고양이의 구토이지만.

 

처음볼 때는 정말 말도 못할 만큼의 걱정이 앞서죠....

 

 

저희집 같은 경우는 첫째냥이가 토쟁이랍니다.

 

사료를 급하게 먹고하는 구토가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계속 구토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면 결코 걱정을 안할수는 없죠.

 

 

 

 

 

 

 

 

 

아마 고양이가 구토를 하고 한번쯤은 인터넷을 검색해보거나 동물병원에 방문 혹은 전화해서

 

알아보셨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럴때 대부분의 답변은 "괜찮다"입니다.

 

흔히 고양이는 구토를 잘 하는 동물이랄까.

 

구토가 익숙한 동물로 여겨집니다.

 

 

 

 

저 또한 초기엔 구토로인해 걱정을 많이 했지만 주변의 반응은 대부분 "괜찮다"였습니다.

 

고양이의 구토는 헤어볼을 토하는 습성때문에 다들 무던해지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앞서 말씀드렸던것 처럼 저희 첫째냥이같이 사료를 급하게 먹고 게워내는 경우도 많지요.

 

 

 

 

 

 

 

 

 

그러나 고양이의 구토에 결코 익숙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구토를 하는것이 결코 몸에 좋을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고양이는 아프면 티를 잘 내지 않는 동물입니다.

 

아프면 아프다고 말이라도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희 첫째의 구토를 보며 처음엔 놀랐고,

 

그것이 단순 사료를 게워내는 수준이라 저도 괜찮다고 다짐하며 지냈고

 

어느덧 그것에 대해 무던해졌었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저희 첫째는 밤새 토를 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 전에도 새벽에 잦은 구토가 있었지요.

 

그럴때마다 또 사료를 급하게 먹었겠거니,

 

사료 먹고 또 막 우다다를 했겠거니 생각했는데

 

어느날밤엔 무려 7번의 토를 했습니다.

 

 

 

딱히 피가 비치거나 색이 특이스러운것은 아니었지만 병원문을 열기 무섭게 동물병원에 갔었습니다.

 

다행이 큰 문제는 아닌듯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가벼운 행동처방만 받고 왔었습니다.

 

 

그리고 또 열심히 고양이 구토에 대해서 알아보았죠.

 

 

 

 

 

 

제가 알아본 고양이 구토의 원인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고양이는 "헤어볼"이라는것을 토합니다.

 

고양이 구토의 원인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슈렉에 나온 고양이의 헤어볼 토하는 모습은 조금 귀엽게 표현되었는데요.

 

엄청 구여븐 몽실몽실한 털뭉치를 뱉어내지만,

 

실제 헤어볼 토한것을 보면 많이 놀랍닏다 ㅎㅎ

 

응가 같기도하고 뭔가 단단한 뭉치를 뱉어내는데

 

 그걸 보면 결코 귀엽다 몽실몽실하다라는 생각은 하기 힘들지요.

 

또한 헤어볼을 토하는것이 한번에 훅 뱉어내는것이 아니라,

 

사전구토 같은것을 두세번 한 후에야 헤어볼이 나오기 때문에 집사는 무한 걱정을하지요.

 

 

헤어볼 문제는 헤어볼영양제를 먹기거나 캣그라스

 

혹은 헤어볼제거 기능이 있는 사료를 먹이는것으로 어느정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토하는 또 다른 큰 이유는 저희 첫째처럼 사료를 토하는 경우입니다.

 

사료를 급하게 아구아구 먹다보면 소화가 잘 되지않아 뱉어내는데,

 

이럴경우 구토는 온통 내용물이 사료이며, 고양이 식도의 모양대로 나온답니다.

 

저는 이렇게 사료를 토해놓은것을 멀찍이서 보고 응가인줄 알고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죠;;

 

사료를 급하게 먹고 토하는 냥이들의 경우 밥그릇으 높이를 올려주거나,

 

밥을 천천히 먹게하고 밥을 먹은 다음 목부터 배까지 쓸어주며 마사지를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위의 표는 제가 정리해본 고양이 구토 체크표인데요.

 

평소에 핸드폰에 저장해두시고 고양이가 구토했을 때 걱정할 만큼의 색상이다 싶으시면

 

한번 체크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참, 그리고 제가 저희 첫째냥이 구토로 인해 병원에 다녀왔을때 듣고 온 조언들도 함께 적어드릴게요.

 

 

일단 저희 첫째의 증상은 새벽이면 일주일에 3~4일은 구토를 했습니다.

 

또한, 한번 구토를 시작하면 보통 3번정도하는데 병원을 가기 전날 밤에는 7번의 구토를 했습니다.

 

처음 1~3회는 평소와 같이 사료를 급하게 먹고 토한 형태의 구토였고,

 

나머지 횟수는 내내 투명한 침같은 토 혹은 약간 노란빛을 띄는 구토였습니다.

 

 

 

당시 이러한 문제로 제가 병원에 가기 전 검색해볼때는

 

 급성췌장염 혹은 신부전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것을 알고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이런 질병을 검사하기 위해 일부러 아침에는 첫째는 밥을 먹이지 않고

 

공복인 상태로 병원에 데려갔었구요.

 

 

다행이 병원에서는 첫째의 나이가 아직 어리고 아이의 움직임이 평소와 다를것 없다는것,

 

식욕 또한 평소에비해 줄어들거나 하지 않았다는 점 등의

 

일상생활에서의 변화는 감지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주일간의 행동처방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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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구토를 하는 아이를 위한 행동처방

 

 

 

1. 헤어볼 영양제를 꾸준히 먹여볼 것.

 

2. 식탁(밥그릇)의 높이를 조금 더 높여볼 것.

 

3. 보통 새벽에 일어나 밥을 먹고 우다다 후 구토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새벽에 밥을 주지 말것.

혹은 밥 먹고 바로 뛰지 못하게 할것.

 

4. 구토를 연속으로 너무 많이 할 경우엔 아예 물을 주지 말것.

(이런 상태일 때 물을 먹으면 오히려 구토를 더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5. 밥을 먹고나면 먹은 밥이 잘 넘어갈 수 있도록 목부터 배까지 마사지를

 해주는 것 .

 

 

 

 

이러한 행동처방을 일주일간 한 후 그래도 잦은 구토를 하거나

 

증세가 더 심해지거나 변함이 없다면 그땐 공복 상태로 방문하여 정밀검사를 해보기로 했었습니다.

 

 

다행이 저희 첫째는 이런 행동처방 이후에 구토하는 횟수가 이전보다 현격하게 줄어서

 

아직까지는 병원에 가고 있지 않습니다.

 

 

 

저와같이 잦은 구토를 하는 아이를 반려하시는 집사님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또 결코 고양이의 구토에 대해서 가볍게 여기지 마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