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이야기] 마석고등학교의 훈훈한 길고양이 돌봄동아리 "랑이랑"

[길고양이이야기] 마석고등학교의 훈훈한 길고양이 돌봄동아리 "랑이랑"

 

 

 

안녕하세요 :)

 

어제는 분노의 글을 올렸었는데요

 

오늘은 훈훈한 길냥이를 돌봐주는

 

마석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

 

 

경기도 남양주에 마석고등학교의 이야기 입니다.

 

마석고등학교에는 길냥이 "고여사"를 돌봐주는

 

동아리 "랑이랑"이 있다고 합니다 :)

 

 

 

 

 

 

 

 

마석고등학교는 아파트와 공단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까이에는 산과 개천도 있고요.

 

그러다보니 종종 길 잃은 강아지나 고양이를 볼수 있는데,

 

이런 동물들은 선생님이나 학생들의 도움으로 제 집을 찾아가기도 했답니다.

 

지금은 "고여사"라는 길냥이가 학교에서 사랑을 받으며 지내고 있다고합니다.

 

고여사는 처음엔 경계어린 마음으로 학교에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몇달만에 배부른 채 나타났다고 하네요.

 

그렇게 임신해서 온 고여사를 위해 학교에서는 즐거운 변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계속 눈에 띄는 고여사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학생들은 친구들을 모아

 

동아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동아리의 이름은 "너랑, 나랑",

 

그리고 "고양이랑, 나랑"의 의미를 가진 "랑이랑"

 

 

 

그리고 학생들은 사료값을 모으거나 중성화수술을 시키는 데

 

쓸 기금을 모았다고 합니다.

 

 

 

사료값을 모으기 위해 학교 체육대회 때 솜사탕을 만들어서 팔거나,

 

길고양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전문가를 초청하고.

 

강연 홍보를 펼치는 등 여느 십대 학생들과 다르게 주체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활동한다고 합니다.

 

 

 

 

 

 

 

 

 

 

랑이랑 동아리 학생들의 이러한 활동들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학생들의 인식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고, 학교 인지도도 올라가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고양이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동아리 활동이

 

이제는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새삼 느끼며 책임감이 커졌다고 합니다.

 

 

 

 

랑이랑은 앞으로 더 많은 길고양이를 보살필 수 있도록

 

 기금 마련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올해에는 고여사에게 좋은 주인을 찾아줄 것이라고 의지를 다진다고 합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이 학교 담벼락을 넘어

 

지역사회에까지 기분 좋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남양주시정시식지 쾌:한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