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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 우리집 냥냥이들 ] 1년만의 목욕하는 날 ♥

밤톨이네 2017. 6. 20. 16:56

[ 우리집 냥냥이들 ] 1년만의 목욕하는 날 ♥

 

 

 

 

 

 

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 아주 오랜만에 저희집 냥님들 목욕시키는 날이었습니다.

 

1년만의 목욕이었던것 같아요.

 

심지어 저희 둘째는 작년에 목욕시켰다가는 애 쇼크사 올것 같아서 패스하는 바람에

 

2년만의 목욕이었답니다 ㅎㅎㅎㅎㅎㅎ

 

 

 

일전에 고양이목욕과 관련한 포스팅을 한적이 있었는데요.

 

http://nyaong22.tistory.com/21

 

 

고양이는 목욕을 자주 하지 않아도

 

냄새도 나지 않고, 물을 닿는것을 너무 스트레스 받아 하기때문에

 

자주 안시키게 되더라구요.

 

 

이날 우리 셋째는 목욕하는 날임을 알았는지,

 

무가 담겨있던 흙봉투에 머리를 부빗부빗.....ㅋㅋㅋ

 

 

 

 

 

 

 

 

 

 

올타꾸나!!

 

셋째부터 욕실에 입장 !!!

 

 

1년만의 목욕에 셋째는 어리둥절 ㅋㅋ

 

각오는 되었나 내새꾸 ㅎㅎ

 

 

 

 

 

 

 

 

평소라면 애들 목욕시킬 때 사진찍을 엄두도 안내는데

 

이번에는 각오하고 핸드폰을 가지고 들어가서 찍어봤어요 ㅎㅎㅎ

 

 

 

목욕을 시킬때는 천천히 발끝부터 물을 적셔가며,

 

미지근한 물로 털들을 적셔줍니다.

 

그리고 목욕용 실리콘 빗에 고양이전용 샴푸를 쭉 짜서

 

몸에 부빗부빗!!! 해줍니다.

 

 

 

그리고 거품이 안날때까지 충분하게 헹궈주어야해요.

 

고양이들은 목욕 한 다음에는 그루밍을 하면서

 

엄청나게 핥아대기 때문에 혹시 샴푸가 남아있거나 하면 안좋을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목욕을 시킨 날은 종일 그루밍을 합니다 ㅎ

 

추운날이라면 드라이로 말려줬겠지만

 

그랬다가는 애들도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해서

 

저는 더운날에만 고양이목욕을 시켜준답니다 ㅋㅋㅋㅋㅋ

 

 

 

 

 

 

 

 

 

다음은 우리 둘째!!!

 

2년만의 목욕!!

 

목욕 안한지 2년됐다고 하면 손님들이 아무도 믿지 않아요.

 

심지어 우리 둘째는 털에 때가타도 티가 안나는 코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제눈에는 약간씩 떡져 보이는데 신랑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우리 둘째 오랜만의 목욕에

 

방언 터지듯이 말문이 터졌어요 ㅋㅋㅋ

 

둘째가 말할때는 보통 간식달라고 할때 뿐인데

 

목욕하기 싫을 때도 잘 우네요 ㅎㅎ

 

 

둘째가 욕실에 끌려들어가서 우니까

 

문 밖에 첫째냥이 와서는 계속 울어대더라구요 ㅎㅎ

 

오빠라고 지 동생 챙기는지 정말 ㅋㅋㅋㅋ

 

 

 

 

 

 

 

 

 

그렇게 동생이 목욕할 때 목놓아 울던 첫째도 목욕행 ㅋㅋ

 

 

 

 

얘는 코트에 흰부분이 많아서

 

흰 털이 많은 아이들은 약간 누렁누렁해지더라구요.

 

그렇다보니 둘째 셋째에 비해 첫째는 목욕을 더 자주 시켜주는 편이에요.

 

 

 

 

 

\

 

 

둘째, 셋째 씻길때는 워낙 작고

 

여자애들이라서 좀 수월했는데

 

첫째 씻길때 저는 진짜 기절할 뻔 했습니다 ㅋㅋㅋ

 

저희 첫째가 7.5키로인데 힘도 좋고

 

뼈대도 굵고 무거워서 진짜 싫어서 발버둥 조금만 쳐도

 

이미 앞에서 두마리 목욕을 시킨 제가 감당하기 너무 힘들더라구요 ㅠㅠ

 

 

보통은 그래서 늘 첫째를 먼저 씻기고 둘째 셋째를 씻기는데,

 

작년에 그랬다가 목욕은 지 오빠가 했는데 쇼크는 지가 받은 둘째때문에

 

이번에는 둘째를 더 먼저 했더니 기운 다빠짐 ㅋㅋㅋㅋ

 

 

신랑 도움을 받아서 겨우겨우 애 목욕을 시키고 보니

 

제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였습니다 ㅋㅋㅋ

 

 

 

 

 

 

 

 

 

목욕하고 뽀송해진 내새꾸들 ♥

 

힘들었지만 보들보들해진 애들 쓰다듬으면서

 

주말의 힐링으로 마무리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