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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아랫집 이웃님께서 가지고 온 선물

밤톨이네 2017. 6. 27. 15:37

아랫집 이웃님께서 가지고 온 선물

 

 

 

 

 

 

 

 

 

 

지난주쯤엔가...

 

저녁에 누가 문을 두드리더라구요.

 

누구시냐 했더니 아랫집.

 

 

후덜덜....

 

우리 애들이 우다다하는 소리 시끄러우셔서 오셨나 했는데,

 

무언가를 잔뜩 건네 주시며 하시는 말씀이

 

 

 

"저희 애들 간식을 시켰는데, 샘플이 너무 많이와서요,,,"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너무 감사하고 어벙벙하게 받았네요.

 

뒤돌아서 우리집에 있는 간식도 재빨리 드릴걸하는

 

후회를 했는데 이미 내려가신지는 한참 ㅠㅠ

 

 

어벙벙하게 감사하다는 인사만 한참 했습니다.

 

 

 

 

 

 

 

찾아보니 비타크래프트의 캣얌 이라는 간식이네요.

 

 

 

예전에 우리 첫째가 어렸을때 저 비타크래프트 캣스틱을 참 좋아했었더랬죠.

 

어느날  아침 자고 일어났는데,

 

베개맡에 뭔가 발견해보니

 

밤새 간식상자를 연 첫째가 비타캣스틱으로 파티를 벌인 흔적이었더랬죠 ㅋㅋㅋ

 

 

 

(그러고 보면 첫째도 아깽이때는 그런 사고도 많이 쳤는데....

 

이제는 그런 사고는 잘 안치는 어른고양이가 되어버렸네요.

 

저에게는 늘 애기애기한 녀석인데....)

 

 

 

 

간식을 가리는 첫째이지만,

 

이 간식은 무조건 잘 먹겠구나 싶어서 까줘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좋아죽네요 ^^

 

귀여운것 ^^

 

 

 

 

 

 

 

가리는 간식 없이 잘 먹는 둘째도 냠냠

 

 

둘째도 첫째 덕에 비타캣스틱을 자주 얻어먹었었는데

 

그때 기억이나 할랑가 모르겠네요 ㅎㅎㅎ

 

 

 

 

그리고 셋째도 아주아주 잘 먹었습니다 ^^

 

셋째는 이런류의 간식을  처음 먹여보는데

 

역시 효녀답게 가리지 않고 잘 먹네요 ㅎㅎㅎ

 

 

아랫집 덕분에 우리 냥님들 생각지도 못한 간식파티를 벌였네요 ㅎ

 

조만간에 소분해둔 네모북어 한봉지 선물로 드려야할것 같아요 ㅎㅎ

 

집가까운곳에 함께 고양이를 반려하는 분이 계시다는게 참 행복했던 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