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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상식] 고양이의 목욕 정말 안해도 괜찮을까? 고양이 목욕하는법 본문
[고양이상식] 고양이의 목욕 정말 안해도 괜찮을까? 고양이목욕하는법
안녕하세요 ^^
오늘은 고양이상식에 관한 글을 가지고 왔습니다 .
오늘은 고양이의 목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고양이는 목욕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거에요.
아마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고양이를 반려해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에이 그래도 집에서 키우려면 목욕을 해야지" 라고 생각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고양이를 키우기 전에는 한달에 한번은 목욕을 해야지 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렇지 않으면 냄새가 날테니 말이죠.
그런데 고양이를 반려하고 보니,
진짜 목욕을 오랫동안 안해도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ㅋㅋㅋㅋ
단적으로 저희집 애들 얘기를 하자면,
저희 첫째, 셋째 냥이는 작년 9월쯤엔가 마지막 목욕을 했답니다.
그리고 날이 추워져서 그 이후로는 목욕을 안하고 2017년 새해를 맞이했지요 ㅋㅋ
심지어 저희 둘째냥이는 목욕을 너무너무 싫어하고 무서워해서, 2016년 초에나 목욕을 했던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긴건 목욕은 지 오빠랑 동생이 했는데 무서워서 이틀 내내 부들부들 떨고있던것은 둘째엿습니다.
예민보쓰 둘째는 묙욕하다가 쇼크 올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당분간도 목욕 계획이 없어요.
그런데 이렇게 오랜기간 동안 목욕을 안해도 괜찮은가?
정말로 몸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가?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요.
진짜 털의 뭉침도 없는편이고, 냄새도 나지 않습니다.
같이 사는 입장이라 냄새에 무뎌져서 냄새가 안나는가 싶어서 집에 오시는 손님들이나
간혹 가스검침 오시는 아주머니나 AS수리기사님들 오시면 고양이가 없는줄 아시는 분들도 많을 정도랍니다.
냄새에 민감하신 저희 엄마조차 고양이는 진짜 냄새도 없고 깔끔한 동물이라고 하실 정도랍니다.
스스로 그루밍이라는 것을 하기때문에 그렇다고 알고 있는데요.
이 그루밍이라는것을 어찌나 많이하는지....
고양이의 하루 일과를 보자면 하루 24시간중에
20시간을 자고 1시간을 먹고 놀고 1시간을 멍때리다 2시간을 그루밍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그루밍.
밥 먹고 나면 그루밍.
물 먹고 나면 그루밍.
뛰놀고 나면 그루밍.
멍때리다 그루밍.
그루밍 그루밍 그루밍....
간혹 목욕을 즐기는 냥이도 있지만,
대부분의 고양이 목욕은 전쟁에 가깝습니다.
저희 첫째가 7.5키로.... 힘도 쎄고 골격도 큰냥이가 얘가 장난치다가 때리면
사람한테 맞는 기분이 들정도 인데요.
얘 목욕 시킬때는 그냥 온몸이 젖고 뜯길 각오로 합니다 ㅋㅋㅋㅋㅋ
몇개월에 한번 하는 목욕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지요.
제일 먼저 할 것은 발톱을 깎는 것이구요 ㅋㅋ
이거 안하면 온몸에 스크래치납니다 심.하.게
그리고 꼭 고양이 전용으로 나온 샴푸로 씻겨주고요.
뜨끈한 물과 수압이 센 것보다는 부드러운 수압이 좋고 소음도 심하지 않은것이 좋아서
샤워꼭지는 부드럽고 수압이 약하게 나오는것으로 바꿔 준비했답니다 ㅋㅋㅋ
고양이를 목욕시키면서 물에 확!! 집어 넣거나하면 너무 스트레스 받을 수 있어요.
발끝부터 서서히 적셔주시는 것이 중요하구요.
또 막상 목욕을 시작하면 재빠르게 끝내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최대한 빨리 끝내세요 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비눗물을 헹궈주세요.
목욕을 한 후에 말려주더라도 고양이들은 그루밍이 생활화 된 아이들이라서
샴푸 성분이 남아있다면 좋지 않겠지요 ㅎㅎㅎ
냥이들이 사진처럼 목욕하는데 가만~히 있어준다면 정말 원이 없겠지만,
대부분이 그렇지 않은 냥이들이기 때문에 고양이 목욕을 하는것은 집사들에게 큰 각오가 필요한 일이랍니다.
연중행사처럼 하는 목욕....
모든 집사님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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